고든 램지 헬스 키친 라스베이거스 리뷰 – 이 돈값 할까?
TV로만 보던 그곳, 고든 램지의 헬스 키친 라스베이거스. 드디어 직접 다녀왔습니다! 고든 램지를 좋아해서인지, 라스베이거스에 간다면 이곳은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예약이 어려운 곳이기도 하고, 가격도 꽤 높아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번쯤은 가볼 가치 충분했습니다.
🔥 위치 & 분위기
헬스 키친 라스베이거스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 정문 앞에 위치해 있어요. 밖에서부터 'HELL'S KITCHEN'이라고 쓰인 빨간 불빛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TV 쇼에서 보던 주방 그대로! 레드팀과 블루팀이 요리하는 오픈 키친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특히 식당 내부의 조명과 음악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조금은 긴장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 스캘럽 (관자 요리) – 애피타이저로 주문했어요. 겉은 살짝 그을려 있고 속은 탱글탱글. 정말 맛있었어요!
- 비프 웰링턴 – 고든 램지의 시그니처 메뉴! 미디엄 레어 상태가 정말 완벽했고, 소스도 풍미가 가득했어요.
- 스티키 토피 푸딩 – 디저트인데, 진짜 이거 꼭 드셔보세요. 따뜻한 케이크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데, 그냥 천국 그 자체입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스타터, 메인, 디저트의 기본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와인 페어링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어요. 메뉴 가격은 각각 $25~$65 정도. 여기에 음료나 와인, 세금과 팁까지 하면 2인 기준 약 $200 이상은 예상하셔야 해요. 부담스럽긴 해도, 특별한 날에 기념하기에는 딱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예약 팁
저는 OpenTable 앱으로 2주 전에 예약했어요. 저녁 피크타임은 경쟁이 치열하니 최소 한 달 전 예약 추천드려요. 점심시간은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가격도 조금 더 합리적이에요. 예약할 때 기념일(생일, 허니문 등)을 적어두면 디저트 서비스가 제공될 수도 있어요! 또, 창가 자리나 키친 가까운 좌석을 원하신다면 요청사항에 따로 남겨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분위기와 서비스
서버분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음식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실제로 주방에서는 현지 셰프들이 팀으로 요리하고 있고, 그 모습이 오픈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큽니다. 식사 후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는데, 마치 방송 촬영지에 와 있는 기분이 들 정도였어요. 직원들의 응대는 매우 세련되고 친절했으며, 고객의 요청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 고든 램지 헬스 키친,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고든 램지 팬이라면 무조건 한 번쯤!
- 라스베이거스에서 특별한 경험을 원하시는 분
-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한 번쯤’의 의미를 두고 싶은 분
- 기념일, 생일, 커플 여행을 준비 중인 분
📌 총평
고든 램지 헬스 키친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하나의 공연 같았던 식사 경험이었어요. 맛도 물론 훌륭했지만, 분위기, 서비스, 공간 구성까지 모두 고든램지라는 브랜드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많고, SNS 인증에도 제격이에요.
이 돈값 하냐고요? 네. 저는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간다면, 다른 고든 램지 레스토랑(버거 or 피시 앤칩스)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고든 램지 헬스 키친 리스트에 넣어보시는 건 어떨까요?🔥